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고령자용 진통제, 성분별 장단점

by 팜쏠이 2025. 7. 6.
반응형

고령자 진통제 관련 사진

나이가 들수록 관절통, 근육통, 만성질환으로 인한 다양한 통증이 늘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고령자의 경우 간, 신장, 위장 기능이 약해져 약물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으므로, 진통제 성분 선택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표적인 진통제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 덱시부프로펜, 나프록센을 중심으로, 고령자에게 어떤 성분이 더 적합한지, 각각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상세하게 비교해 보겠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 가장 안전한 고령자용 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은 고령자에게 가장 널리 추천되는 진통제 성분입니다. 위장에 거의 부담을 주지 않으며, 심혈관계나 신장에 미치는 영향도 매우 낮아, 복용 안정성이 매우 높은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복용 후 30~60분 이내에 효과가 나타나며, 약효는 4~6시간 정도 지속됩니다. 단순한 두통, 발열, 감기, 생리통, 경미한 근육통 등에 효과가 있으며, 다양한 복합 감기약이나 해열진통제에 포함되어 있어 접근성도 좋습니다. 다만 항염 효과는 거의 없어, 관절염이나 류머티즘처럼 염증이 주요 원인인 통증에는 효과가 제한적입니다. 그리고 이 성분은 간에서 대사 되기 때문에, 음주가 잦거나 간 기능이 저하된 고령자는 복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총평: 고령자가 일상적인 두통, 감기, 미열 등을 완화하고자 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안전한 진통제입니다. 단, 간 기능 체크는 필수입니다.

덱시부프로펜: 빠르고 강한 효과, 그러나 주의 필요

덱시부프로펜(Dexibuprofen)은 이부프로펜의 활성형 이성질체로, 빠른 진통·항염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통증의 원인이 염증성일 경우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며, 복용 후 30분 이내에 작용하여 빠른 통증 완화가 가능합니다. 약효는 4~6시간 지속됩니다. 이 성분은 위장 자극이 덜한 편이지만, NSAIDs(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계열 특성상 위궤양, 출혈, 신장 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고령자의 경우 위장 점막이 약하고 신장 기능도 감소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식후 복용해야 하며, 장기 복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덱시부는 또한 심혈관계 부작용 가능성도 있으며, 고혈압, 심장질환 병력이 있는 고령자에게는 부적절할 수 있습니다. 총평: 고령자가 관절염, 염증성 통증 등으로 단기간 진통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으나, 위장, 신장, 심혈관 상태를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전문의 상담 후 복용이 안전합니다.

나프록센: 장시간 지속되나 고령자에게는 신중하게

나프록센(Naproxen)은 강력한 항염 작용과 함께 약효가 8~12시간 동안 지속되는 진통제입니다. 생리통, 근육통, 관절염 등 다양한 통증에 효과가 있으며, 하루 2회 복용으로도 충분한 통증 조절이 가능해 복용 편의성이 높은 편입니다. 그러나 고령자에게는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주의해야 할 요소가 많습니다. 위장 자극이 강하고, 위궤양, 출혈, 심혈관계 이상 반응, 신장 기능 저하 위험이 모두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나프록센은 간이 아닌 신장을 통해 배설되므로, 고령자처럼 신장 기능이 떨어진 경우 축적 위험이 높아지며, 특히 만성질환(고혈압, 당뇨 등)을 가진 분들에게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후 복용은 필수이며, 위장 보호제와 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총평: 장기적이고 염증성 통증이 있는 경우 강력한 효과를 보일 수 있으나, 위장·신장·심혈관 질환 병력이 있는 고령자에게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결론: 고령자 맞춤 진통제, 어떻게 선택할까?

성분명 장점 단점 고령자 적합도
아세트아미노펜 위장 부담 적고 안전성 높음 항염 효과 없음, 간 기능 저하 시 주의 ★★★★☆
덱시부프로펜 빠른 진통·항염 효과 위장·신장·심혈관 부작용 가능성 ★★☆☆☆
나프록센 약효 오래 지속, 강력한 항염 작용 위장 자극, 신장 배설로 부작용 위험 ★☆☆☆☆

고령자는 약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복용 편의성보다는 안전성에 무게를 두고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평소 복용 중인 약물, 간·신장 건강 상태, 위장 질환 여부 등을 고려하여, 반드시 전문가의 상담 후 적절한 진통제를 복용하시기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