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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통엔 어떤 진통제가 좋을까? (파스, 먹는 약, 스프레이)

by 팜쏠이 2025.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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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통 관련 사진

일상 속에서 흔히 겪는 근육통은 운동 후 통증부터 잘못된 자세, 스트레스, 피로 누적으로 다양하게 발생합니다.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진통제는 먹는 약뿐만 아니라 파스, 스프레이 형태로도 다양하게 존재하며, 각각의 특징과 작용 방식이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근육통에 자주 사용되는 대표적인 진통제 형태인 파스, 경구 진통제, 외용 스프레이를 비교해 보고, 증상에 따라 적절한 선택법을 안내합니다.

파스: 국소 부위 집중 치료, 흡수 시간은 느리지만 효과 지속

파스는 근육통을 느끼는 부위에 직접 붙이는 방식의 외용 진통제입니다.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살리실산메틸, 캡사이신, 멘톨, 디클로페낙 등이 있으며, 피부를 통해 국소 부위에 약효를 전달합니다. 열감을 주는 핫파스와 시원한 느낌을 주는 쿨파스 등 다양하게 구분됩니다. 파스의 장점은 특정 부위에 지속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한 번 부착하면 8~12시간까지 약효가 유지되므로, 장시간 외출하거나 반복 사용이 어려운 경우 편리합니다. 또한 피부를 통해 약물이 천천히 흡수되므로, 위장 부담이 전혀 없고 전신 부작용의 위험이 적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피부에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캅사이신 성분이 포함된 제품은 따가움이나 발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근육층 깊은 부위에는 약효가 도달하기 어려워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은 저자극 제품을 선택하거나, 짧은 시간만 부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먹는 약(경구 진통제): 통증 완화에 가장 빠른 반응

경구로 복용하는 진통제는 가장 일반적인 형태이며, 효과 발현 속도와 전신 작용이 큰 장점입니다. 근육통에 자주 사용되는 진통제 성분으로는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아세트아미노펜, 클로르족사존(근육이완제) 등이 있습니다. 이들 약물은 염증 억제와 통증 신호 차단, 근육 경직 완화를 통해 효과적으로 작용합니다. 이부프로펜과 나프록센은 소염진통제로 염증성 근육통, 예를 들어 운동 후 염좌, 허리통증 등에 효과적입니다. 반면 아세트아미노펜은 염증 억제 효과는 약하지만 위장 자극이 적고 발열을 동반한 통증에 적합합니다. 근육이완제는 뻣뻣한 근육을 이완시켜 긴장성 통증 완화에 사용됩니다. 복용 후 30분 이내에 약효가 나타나며, 4~12시간 정도 효과가 지속됩니다. 하지만 위장 장애, 간 손상, 신장 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장기 복용은 피해야 하며, 반드시 식후 복용이 권장됩니다. 특히 이부프로펜과 나프록센은 위염 병력이 있는 사람은 복용 전 의사나 약사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스프레이: 즉각적이고 넓은 부위 적용 가능

스프레이형 진통제는 근육통 부위에 직접 분사하여 즉각적인 시원함과 진통 효과를 주는 외용제입니다. 멘톨, 살리실산메틸, 에탄올, 디클로페낙 등의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피부 흡수를 통해 통증을 완화합니다. 특히 운동 후 급성 근육통이나 타박상 등에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스프레이의 장점은 도포가 쉽고, 넓은 부위에 고르게 적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손에 약제를 묻히지 않아도 되고, 통증 부위가 움직임이 많은 경우에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멘톨과 에탄올 성분은 피부에 시원한 느낌을 주며, 국소 혈액순환을 도와 일시적인 통증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스프레이는 파스나 먹는 약에 비해 효과 지속 시간이 짧고, 근육 깊은 층에는 도달하지 못해 만성적인 통증 완화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알코올 성분으로 인해 피부 자극이 생길 수 있으며, 눈이나 점막에 닿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용 후에는 손을 씻는 등 기본적인 사용법을 잘 지켜야 안전합니다.

근육통 완화를 위한 진통제는 단일한 해답이 아닌, 상황과 증상에 따라 달라져야 합니다. 가볍고 국소적인 통증에는 파스나 스프레이가 유용하며, 전신 통증이나 통증의 원인이 염증일 경우 경구 진통제가 효과적입니다. 단기적 통증에는 스프레이, 지속적 통증에는 파스, 중증 근육통에는 먹는 약을 조합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상태에 맞게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고, 장기 사용은 피하며 필요시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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